형제수산

식구들과 2박3일 캠핑여행을 떠났습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캠핑장으로 고고씽~

매년 가는 캠핑이지만 역시 떠나는 마음은 항상 들뜨게 마련이죠.

역시 매년 캠핑장 가서 해먹는 요리도 고정이 되어있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올 여름 캠핑은 뭔가 달랐죠?!

제가 준비한 야심작, 비장의 무기...

바로 "동해안 가리비" 캬~~

식구들 모르게 제가 캠핑장으로 바로 직배송 시킨 가리비가 도착하는 순간.

난리가 났습니다.

저희 제부가 환호성을 지르더군요.

워낙 해산물을 좋아하는지라...

산삼 만난 심마니 처럼 좋아하더라구요..

저희 제부가 나름 해산물에는 일가견이 있습니다.

관련된일을 해본적도 있구요.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입을 쩍쩍 벌리는 가리비가 마냥 신기한지 주위에 가족들이 모여들어

서로 보겠다고 난리입니다.

정말 어른 주먹만한 크기의 가리비는 처음이라고 다들 놀라더군요.

가리비위에 다진 마늘과, 청양고추 쫑쫑 썰어서 그 위에 초장 살짝 올리고 먹는 가리비회는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 었습니다.

가리비회는 처음 먹어보았는데. 달짝지근하면서 매콤하고 시원한 맛이

정말 환상이었지요.

또 석쇠위에 올라앉아 그 큰입을 쩍벌릴때마다 "와~" 하면서 놀라는 가족들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이번 가리비 사건?! 으로 제가 점수 좀 많이 땄습니다.

맛있게 먹고 재미있는 추억도 많았던 이번 캠핑.

참 재미있었습니다.